뒤차대 도색-클리어 처리가 완료되어 뒤차대의 부품을 조립하였습니다.
 
멀리멀리 돌아온 느낌인데... 처음에는 페인트 리무버를 잔뜩 발라서 검은색 페인트를 지웠고요,

아연 스프레이를 뿌려서 방청작업을 하고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분체도장 외주를 줄랬는데 뒤차대를 분체를 하든 락카를 하든 누가 보나... 하는 마음이랑 삼일절에 작업 진도를 빼려다 보니 가내수공업으로 락카+클리어 작업을 했습니다.
전자제어랄게 거의 없는 rs125이지만, CDI (부품도에는 번호 없음), 배기밸브 컨트롤러(24)의 전자부속이 뒤차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전기 부품으로는 레귤레이터(2), 깜빡이 릴레이(10)가 있네요.

위쪽이 배기밸브 컨트롤러, 중간이 CDI입니다. 이미 구매해둔 사외품 질트로닉 CDI에서 배기밸브랑 점화 타이밍을 제어 가능하긴 한데, 우선 시동 터뜨리고 얼마간은 문제점 식별을 위해 순정으로 다닐까 합니다. 그나저나 저 CDI랑 배기밸브 컨트롤러가 뒤휀다랑 같은 볼트로 엮여서 분해하기가 영 좋지 아니한데, 질트로닉 CDI를 갈아끼려면 또 분해를...

 

레귤레이터는 뒤차대 측면에 붙습니다. 방열판이 붙는 부품인데, 제네레이터에서 과도한 전압이 나오면 잉여분 전력을 저항에서 열로 날리는 작용을 해서 그렇습니다. 따라서 충전을 위해 풀 스로틀로 조지는건 상당량의 전력이 레귤레이터에서 태워지는 거라서 별로 효율적인 충전법은 아니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일탱크까지 해서 조립 완료. 오일탱크 먼저 차대에 달고 뒤휀더를 달아야 했는데 순서를 안 지켰다가 한번 더 뜯었습니다. 오일탱크 체결 부품도 뭔가 좀 빠져서 추가 주문.

 

오일캡이 효성...

엔진오일 라인에 보면 저런 클립으로 묶게 되어있는데, 전용 공구가 따로 있어서 주문. 해체는 어찌어찌 드라이버로 쑤시면 되긴 했습니다만.

 

 

+ 뒤 카울과 시트 등을 올려야 조립 완료겠으나, 전기 하네스를 뒤차대-앞차대 조립 후에 깔아야 하고, 하네스를 깔려면 카울을 탈거해야 하는 관계로 카울 조립은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카울은 다음 주 중에 클리어를 두껍게 올리려 하고요.

 

'Museum > RS1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정보다는 결과  (0) 2024.07.12
서스펜션 조립  (0) 2023.03.02
클러치, 킥스타터  (0) 2022.09.06
스윙암  (0) 2022.09.01
크랭크샤프트  (0) 2022.08.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