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머플러가 오래돼서 녹도 좀 올라오고, 보기에 디자인이 썩 만족스럽지 않아서 몬스터 695를 살 때 같이 받은 떼르미뇨니 머플러로 교체를 할까 합니다. 구조변경시에 환경검사를 하니 촉매랑 소음 대책이 있어야겠지요.

 

우선 순정 머플러에는 촉매가 달렸는데 떼르미뇨니는 그게 없으니 적절한 촉매를 사서 답니다. 지름 40mm짜리를 양쪽에 하나씩 달아줬는데, 머플러 내경이 40mm인데 촉매도 딱 맞춰서 넣고 용접으로 고정할랬는데 촉매지름이 알고보니 40.2mm라서 사포로 깎아내고 때려 박아서 고정. 촉매가 기능을 하는지는 환경검사때 알겠지요. 안되면 촉매 하나 더 박아야 하려나요.

 

잘 안맞아요.

 

장착 후

그리고 소음 관련해서, 떼르미뇨니는 직관이라서 분명 천둥소리가 날걸로 예상. 사실 중고 살 때 떼르미뇨니가 달려있어서 소리는 들었는데, 별로 안컸던것도 같고. 여튼 밤에 집에 들어가려면 조용해야 하니 순정 수준으로 95 데시벨 목표로 해봅니다. 중국에서 만든 DB killer를 두개 삽니다. 지름이랑 각도 맞춰서 잘 골라야겠지요.

 

이런게 왔습니다.
만약 장착한다면 이런 모양.
원래는 이런 모양.

DB killer는 적절히 구멍을 뚫거나 끝을 막거나 해서 소리를 조절을 해야겠지요. 너무 막으면 성능이 안나올테고. 적절한 용례를 좀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보니 매니폴드도 오래돼서 녹이 올라왔길래, 중고품 하나 사서 교체할 예정. 내열페인트를 칠할까 했는데 시커먼 색은 또 보기에 그래서 아직 어찌할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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